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예술가의 note] 여성으로서 페미니즘의 '참 현실'을 꼬집은 작가 '신디 셔먼'의 공감 예술 / 現 루이비통 서울 전시 中, 2023. 6.30 - 9.17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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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에 대해 몰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었습니다. 신디 셔먼 - I wanted to find something that anyone could relate to without knowing about contemporary art. Cindy Sherman - 안녕하세요 예감시입니다. 미술사는 미술을 통해 본 사회상이자 시대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미술사에서 전통적으로 그려지는 여성의 이미지는 성모나 요부 혹은 마녀 중 하나인데요. 지난 1970년대는 이러한 여성 주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구조적 모순에 저항하려는 페미니즘 작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1945-), 낸 골딘(Nan Goldin, 1953-), 세리 레빈(Sherrie Levine, 1947-) 등이 바로 그들인데요. 그중에서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남성 시각의 대상물로서, 여성을 재조명하며 밀도 있게 탐구해온 작가가 있습니다. 그녀는 유명 미술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금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25인에 선정된 단 두 명의 여성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한데요.. 그 예술가의 이름은 바로 신디 셔먼입니다. 신디 셔먼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여성에 대한 성적 편견과 의존적 이미지를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로 다루고자 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 그녀의 "무제,사진 스틸(The Untitled, Film Stills)"시리즈에서는 술에 취해 있거나, 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혹은 버림받아 상처 입은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이 시기 셔먼의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외롭고, 소외되었으며 유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렇듯 셔먼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자신을 가꾸고 변화시켜야 하는 불안정한 정체성의 여성상들을 연출해냅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보호와 관심을 추구하는 여성들은 80년대 초, 중반 불안정한 눈빛과 분열된 모습으로 다시 조명됩니다. 이 시기의 작품들에서는 흡사 죄수처럼 보이는 줄무늬 의상의 여성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요. 이들에게서는 일종의 무의식적인 광기(狂氣)마저 포착됩니다. 셔먼은 불완전한 자아의 최종 종착지는 결국 분열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제시합니다. 1980년대 후반 이후부터 셔먼은 중세 명화의 양식을 패러디한 "무제,역사 초상(Untitled History Portraits)" 시리즈를 제작합니다. 분장을 통해 기괴하고 악의적인 이미지로 전환된 주인공들은 남성이 여성에게 바라는 일종의 이상적인 여인상을 해체하는데요.. 그렇게 끊임없이 변형되던 작품 속 신체는 결국 그로테스크한 인공 조형물과 결합하며 작가는 여성에게 폭력적인 사회적 관습을 보다 직접적으로 고발합니다. 그리고 2003년 "무제, 광대(Untitled, clowns cycle)"시리즈에서 드디어 셔먼은 자신의 전 작품 세계를 집약시킨 최종적인 캐릭터, 광대를 등장시킵니다. 광대는 자신을 버리고 관객 혹은 주인을 웃기는 게 사명이자 목표인 이중적 대상이죠.. 그런 의미에서 셔먼의 작품 속 광대는 포로이자 노예를 상징합니다. 노예의 욕망은 주인과 동일시되며, 따라서 노예는 주체를 상실한 것으로 가정되는데요.. 그렇게 "무제, 광대(Untitled, clowns cycle)" 시리즈는 타인의 시선에 의존적인 여성의 비어있는 자아와 은폐된 욕망을 고스란히 노출시킵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신디 셔먼이 초기에 구축했던 대중매체에 수용된 여성의 이미지가 후기로 갈수록 해체되고 부정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여정의 결과로서 셔먼은 수 세기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왜곡된 응시와 대상화에 여성 스스로 길들여지고 함몰되었음을 지적하였는데요... 즉 여성 주체의 억압적 현실은 남성 권력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비 주체성과 남성에 대한 의식적 욕망에서 생성되었다고 말입니다. 결국 여성 스스로 저항하지 않으면 영원한 광대이자 노예로서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반어적 메시지를 투사한 그녀의 독자적인 작품들... 그녀는 비록 예술을 몰라도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세계를 펼치고자 성녀에서 요부에 이르는 분장으로 만든 현실을 통해 참 현실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여성으로서 여성의 분장을 통해 여성현실과 주체 그리고 예술의 본질에 다가간 예술가... 그녀는 바로 신디 셔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