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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종합뉴스]새콤달콤 ‘이지플’ 사과…“충주 농가 소득·경쟁력 ↑”

[앵커] 사과 재배지로 유명한 충주시가 지역 특화 품종으로 ‘이지플’을 선택하고 보급 확대에 나섭니다. ‘이지플’은 새콤달콤한 맛과 탄저병에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앞으로 지역 내에서 묘목을 자체 수급하고 재배도 늘린다는 계획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사과 경쟁력 강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 (장소 제목 : 충주 엄정면) 충주의 한 밭. 사과 묘목으로 빼곡합니다. 대목에 ‘이지플’ 품종을 접목하고 촘촘히 감아 고정한 뒤 심은 겁니다. 홍로와 감홍을 교배한 이지플. 높은 당도와 적절한 산미로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에 상온 저장성이 20일 이상으로 출하 시기 조절이 용이하고 탄저병에 강한 것이 특징인 신품종입니다. (현장인터뷰)이호삼///충주사과발전회 회장 “홍로보다는 탄저병에 좀 강한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은 맛이 좀 좋고요. 식감이 당도가 좀 좋고 홍로는 단맛만 나는데 이지플은 좀 신맛이 납니다. 단맛, 신맛이 같이 겹쳐가지고 아마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식감일 것 같습니다. ” 충주시가 이지플을 지역 특화 품종으로 선정하면서 앞으로 지역 사과 산업의 대표 품종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시는 신품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묘목 접목을 시연하고 품종 특성과 재배 방법 등을 안내했습니다. 그동안 충주에선 신품종 공급 기반을 마련해 왔는데 재배도 확산될 예정입니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종자기능사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대목·모수포 시범 사업 11곳을 운영하며 묘목 자급 체계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통해 ‘이지플’ 품종 지역 선점권을 확보하고 통상 실시 확대를 통해 생산단지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품종이 확대되면 지역 농가의 소득이 늘고 품종도 다양화될 전망입니다. (현장인터뷰)조길형///충주시장 “이지플이라는 품종은 여기 쓰여있는 대로 출하 시기가 9월 상순부터 추석을 전후한 좀 폭넓게 출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소나기같이 출하된 그런 가격에 타격을 입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 충주가 품종이 좀 제한되어 있잖아요. 부사하고 홍로에 한정되어 있는 걸 다양화해서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겠습니다.” 특히 지역 내에서 묘목을 자체 보급하는 체계가 갖춰지면서 지역 농가에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품종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시는 첨단 재배 기법도 육성해 충주 사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현장인터뷰)조길형///충주시장 “충주사과가 그동안에 명성을 이어왔는데 요즘 어려워진 것이 사과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품종이 지나치게 한정이 되어 있고 또 재배 기업이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에 머물러 있었고 심지어 그 묘목을 수급하는 것조차도 외부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기 때문에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면 다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품종 사과가 충주 농가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 #뉴스 #충주 #이지플사과 #조길형시장 #CCS충북방송 ☏제보하기 방송국 : CCS충북방송(043-850-7070) 홈페이지 : https://www.ccstv.co.kr/ 페이스북 :   / ccsnews   ▶CCS충북방송 유튜브 구독하기 :    / @ccs2507   #충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