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 4년 9개월만 최저…외환 스와프 확대 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외환보유 4년 9개월만 최저…외환 스와프 확대 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0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4년 9개월 만에 최저를 보였습니다. 달러 약세에도 외환 스와프 규모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2억1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말보다 18억달러 줄었습니다. 2020년 5월 4,073억달러를 보인 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선 달러 등 외화가 필요합니다. 시장 충격을 완화하며 막대한 규모의 외화를 조달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맺는 계약이 바로 외환 스와프입니다. 지난달 한은이 국민연금에 지급해야 하는 달러가 늘어나며 외환보유고가 줄어든 겁니다. 다만, 한은은 이를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문우 / 한국은행 외환회계팀장] "국민연금하고 (외환) 스와프한 거는 6개월이나 1년 뒤 계약 만료 후에 다시 외환 보유액으로 환입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감소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0.5% 하락했습니다. 달러 약세를 보였다는 뜻인데, 이로 인해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증가했고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 수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보유고 중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전달보다 46억4천만달러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널뛰는 원-달러 환율이 향후 외환보유액 추이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원달러환율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