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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에도 불안감 … 새마을금고 소속 바꾸나

【앵커】 새마을금고가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2년 전 대규모 뱅크런 이후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며 약속한 건데, 최근 경영환경이 악화되며 관리 주체가 바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서민금융 기관 새마을금고. 2년 전 부동산 PF 부실로 유동성 위기가 드러나면서 이용고객들의 '뱅크런', 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인출을 막고 재예치를 늘리겠다며 꺼내든 것이 '통합재무정보시스템' 구축안이었습니다. [김성렬 /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장(2023년 11월): 통합 재무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재무정보에 대한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1년 10개월 여만에 등장했습니다. 전국 점포의 재무와 손익, 자금 조달과 건전성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높이겠단 취지인데, 문제는 새마을금고의 경영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는데 있습니다. 전국 1천267개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조3천287억 원. 대출채권 회수가 어려워 쌓아놓은 충당금과 연체 채권 매각 때문입니다. 새마을금고 둘 중 하나는 금융당국 부실채권 비율 권고치도 넘겼습니다. 올 상반기 전국 1,267개 금고 중 623곳이 부실 채권 비율이 석 달 이상 8%가 넘어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에는 새마을금고 3곳에서 487억 불법 대출한 일당도 적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일): 새마을금고가 사실은 거의 관리 감독 사각지대 같은데요. 관리 감독을 하는 것도 포함해서, 실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게….] 새마을금고의 자체 노력에도 소속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이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새마을금고 #행안부 #이재명 #대통령 #관리 #감독 #문제 #질타 #불법 #대출 #연체 #채권 #매각 #경영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