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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각본과 2% 아쉬운 연출? 0:40 각본이 좋았던 이유 2:54 연출이 아쉬웠던 이유 3:46 '바스터즈' 예시 6:00 '이미테이션 게임' 예시 7:50 영화 속 다른 장면과 비교 10:00 서스펜스 연출에 비해 좋았던 액션 연출 10:30 해외반응과 결말 해석 안녕하세요, 영화평론가 이병현입니다. 오늘은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 '헌트'를 보고 왔습니다. 이정재 감독 혼자서 각색한 것으로 아는데, 스텝롤이 올라갈 때 공동 각본인가 싶어 찾아봤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각본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해외 평론가 리뷰를 모아봤습니다. "마지막 반전은 너무 우스꽝스러워서, 이전까지 플롯을 따라가려고 노렸했던 나 자신을 멍청하게 느끼게 만든다." If only the film itself were afforded such a satisfying climax, instead of ending with just one last twist — a final reversal so ridiculous that it left me feeling silly for trying to follow the plot until that point. https://www.indiewire.com/2022/05/hun... "크고 터무니 없는 액션씬은 피날레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헌트'는 '왕의 귀환'보다 더 많은 엔딩을 갖고 있는 영화이다." (*엔딩이 너무 많다는 지적) To his credit, Lee pulls off a suspenseful puzzle in which shifting motives and dense plots keep the audience guessing until a big and fairly ludicrous action scene at the finale. Or, to be more accurate, it’s a big and fairly ludicrous action scene that you think is the finale; in truth, “Hunt” has more endings than “The Return of the King.” https://www.thewrap.com/hunt-film-rev... 이 리뷰는 전체적으로 호평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몇 씬은 "웃음이 나올 정도로 터무니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망가뜨리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얘기하긴 하지만요. The last few scenes are so ludicrous as to be laughable, but that doesn’t sabotage the fun, allowing Lee to entertain, even as “Hunt” cynically makes its case that in Korea, there can be no such thing as a peaceful revolution, nor a clean transfer of power. https://variety.com/2022/film/reviews... 반면 마지막 반전이 좋다고 언급한 리뷰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이르면, 영화는 당신에게 이전까지 본 모든 것을 재고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환상적인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By the time the film ends, it brings yet another fantastic twist that recontextualizes everything we saw before, and you'd be forgiven for scratching your head trying to see if you missed some crucial detail before. https://www.slashfilm.com/870148/hunt... 혹평이든 호평이든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부산행'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허명행의 액션씬 구성과 촬영감독 이모개의 독창적인 프레임, 촬영각도였습니다. 마이클 만의 '히트'가 주로 언급됐는데요. 저 역시 영상에서 언급했듯이 워싱턴 총격전과 도쿄 총격전 모두 좋게 봤습니다. 이정재 감독은 주로 세 장면의 연출에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김정도와 박평호가 싸우다가 계단을 굴러 떨어지는 장면, 취조실 특수유리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말싸움 하는 장면, 마지막에 폭탄이 터지고 재가 떨어져 회색으로 물드는 장면입니다. 취조실 장면은 다른 팀원 분도 인상 깊게 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계단 장면은 크리틱스 컷 팀원 모두 다 그다지 주의 깊게 보지 않은 부분이었는데요. 장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인 "나는 네가 반드시 동림이라고 생각해"에서, '반드시'라는 독특한 단어의 선택이 말의 묘미가 잘 살아난다는 생각은 했지만, 씬 자체가 특출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출 의도가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떠올려보니, 두 사람이 한데 뒤엉켜 떨어지는 것이 마치 서로 뒤엉켜 나락으로 떨어지는 미래를 암시하는 듯하기도 하고, 똑같이 검은 양복을 입고 뒹구는 모습 자체가 누가 첩자인지 모르겠는 현재 상황을 드러내는 듯하기도 합니다. 뭐 그런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유의 깊게 봐야 연출자의 의도가 통한 장면이었는지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게임스레이더 GamesRadar 의 닐 스미스 Neil Smith 는 이 장면을 두고, "사실, 이 영화는 매드 매거진 Mad Magazine에 실린 오래된 스파이 대 스파이 Spy vs Spy 만화의 한 편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박평호와 김정도의 상호 반감이 그들이 여러 층계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하는 몸싸움을 일으키는 장면에서 특히 그렇다. There are times, in fact, it has the feel of one of those old Spy vs Spy comic strips from Mad magazine, not least in the scene where Park and Kim’s mutual antipathy instigates a punch-up that sends them tumbling to the bottom of multiple flights of stairs"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해당 만화 잡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저런 연상을 한 이유는 알 것 같습니다. 이정재 씨가 스파이물 마니아라서 처음에 제작자로 참여하려고 이 작품 원안을 산 것으로 아는데요. 영화는 확실히 고전적 에스피오나지물의 향기가 짙습니다. 한국에서 냉전기를 이렇게 스파이 장르 컨벤션에 맞게, 또 (비록 팩션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역사적 사실주의에 기초해서 그리는 것은 처음 보는데요. 가장 최근의 수작이라고 할 만한 '베를린'에서도 국정원이란 조직은 역사적 맥락에서 붕 뜬 것처럼 보여서, 스파이물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페티쉬는 전해주질 않죠. '헌트'가 안기부 페티시를 충족시켜준단 소리는 아니지만, 역사적 맥락 위에 서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이처럼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정치적 시비거리에 휘말리지 않도록 새심하게 각본을 짠 것이 돋보입니다. 영상에서 해당 장면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평론가가 연출에 대한 구체적 제시를 하니 조금 겸연쩍네요. 저는 이 영화의 디렉티스 컷을 보고 싶습니다. #헌트 #크리틱스컷 #이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