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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불편한 신도시"…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앵커] 바다를 메워 생긴 시화호의 넓은 간척지에 지금 신도시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가 바로 그곳인데요. 최근 입주를 시작됐는데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입니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곧바로 안산시내와 연결되지만 화성시와는 거리도 멀뿐 아니라 변변한 도로조차 없습니다. 최근 2천여 가구가 첫 입주했지만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 대중교통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몇 개 안되는 노선버스는 대부분 한 시간에 한두 대꼴로 운행합니다. 생활권은 안산시지만 행정구역이 화성시여서 버스노선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승희 /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생활권이 안산으로 주로 많이 나가는데 거의 회사도 그렇고요. 불편한 것은 여기 버스가 1대 밖에 없고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요." 음식점이나 마트 등 편의시설은 부족하고 소방과 치안센터는 아직 착공조차 하지 않아 사건이 생기면 10여㎞ 떨어진 곳에서 와야 합니다. [김주환 /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치안센터나 소방센터도 없고 편의시설이나 외식할 만 곳도 별로 없고 여기 화성 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송산그린시티는 안양시 넓이의 시화호 남측간척지에 6만여 가구, 20만 명이 입주하게 될 거대한 신도시입니다. 다리하나 건너면 안산시내인데도 행정구역이 화성시여서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