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전체회의 내일로 연기...러시아 요청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 내일로 연기...러시아 요청 / YTN

[앵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전체회의가 오늘 새벽에서 내일 새벽으로 연기됐습니다.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안 상정과 표결 등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러시아가 이번에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안보리 전체회의가 연기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5시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가 내일 새벽 0시로 연기됐습니다. 결의안 초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며 '신속 채택'에 제동을 건 러시아가 이번에는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러시아가 안보리 초안, 이른바 '블루 텍스트'가 나온 뒤 24시간 검토 시간을 주는 관행 문제를 제기하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시각으로 어제 낮에 나온 '블루 텍스트'가 전체회의에 상정되려면 통상적으로 24시간이 지나야 하는데 오늘 새벽은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5시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는 내일 새벽 0시로 19시간 연기됐습니다. 유엔 주재 고위 당국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의 연기 요청을 확인하고 초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라 절차상 기술적인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도 오늘 러시아가 안보리 초안에 대해 24시간 절차적인 검토를 거론했다며 표결은 내일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영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비상임 이사국 10개국 대표들은 내일 새벽 전체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 나라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5개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어야 하는데요. 유엔 주재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역대 전례 없는 초강력 결의안이 될 대북제재안이 내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