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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1] 리모델링 VS 재건축...평촌 주민 갈등 표출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평촌을 방문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으로 나뉘어진 주민들의 갈등이 표출됐는데요. 특별법으로 갈라진 평촌신도시의 민심이 표면으로 드러났지만 원 장관과 정부는 통합과 화합만 강조했습니다. 이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평촌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의견들을 활발히 내시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우리 안양시와 총괄기획가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빨리 모아질수록 빨리 갈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은 혜택이 올 수 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는 모습이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은 정부가 특별법 제정을 정치에 활용하면서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 갈등을 키웠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평촌신도시 주민(리모델링)] "특별법이 발표된 이후로 리모델링만 너무 홀대를 받았다 그런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고 2월 7일 보도자료 처음 나왔을때 딱 이거 하나만 있었습니다. '리모델링 세대수증가 20세대' 이거 한 줄만 딱 있고 어느 공고에도 리모델링이란 말이 없었어요." [평촌신도시 주민(리모델링)] "주민들의 갈등 우리 리모델링 15년 전부터 잘 진행해 왔습니다. 근데 왜 이 시점에서 대선 지방선거 이 시점에서 백년대계를 갈 수 있는 부동산 사업을 단 시간에 이걸 하겠다 하니까 정말 우리 주민들의 갈등이 없어야 됩니다. 잘 30년을 같이 이웃지간으로 살아왔는데 리모델링 때문에 재건축 때문에 재개발 때문에 이래서는 안됩니다." 반면 재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기존의 도시 형태를 유지하는 리모델링보다는 완전히 바뀐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평촌신도시 주민(재건축)] "저희가 재정비를 하는 목적이 미래 도시 재창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리모델링으로 계속 건물의 겉모습만 바꾸다 보면 평촌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타 도시와 상대 평가가 절하되는 그런 상황밖에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촌신도시 주민(재건축)] "저희도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거든요. 그런데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는 게 생겼잖아요. 그래서 저는 재건축에 희망을 갖고 싶어요. 멋있는 도시 그런데서 살고 싶지 그냥 요기 조금 고치고 저기 고치고 옛날 30년 전에 지었던 그런 도시에 살고 싶지 않거든요." 리모델링과 재건축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단지도 있었습니다. [평촌신도시 주민] "리모델링을 해야될 지 재건축을 해야 되는지 주민들은 아직 고심 중에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놓고 공식석장에서 주민 갈등이 표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제는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된 단지에서도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민들이 나서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점입니다. 따라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으로 나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정부와 지자체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 김호석 편집 지준성 #원희룡_국토교통부_장관 #국토교통부_국토부 #재건축 #리모델링 #단독주택 #LH_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_사장 #평촌_신도시 #1기_신도시_특별법 #주민갈등 #이창호기자 #abc방송 #안양시 #최대호_안양시장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