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편집자 이어령 다시보기 “한국 정신세계의 근간은 불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BTN뉴스] 편집자 이어령 다시보기 “한국 정신세계의 근간은 불교”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제1대 문화부장관, 언론인이자 문학인으로 시대의 대표 지성인이었던 이어령 선생을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만해스님의 작품 등 불교를 포함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인 ‘편집자 이어령’을 조명한 전시,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시대의 지성 이어령 선생이 1972년 창간한 종합문예지 문학사상. 문학사상 3호 표지에는 ‘님의 침묵’을 펴낸 만해스님 초상화가 담겼습니다. 문학사상에 실린 만해스님의 손바닥과 단편소설 죽음의 일부도 눈에 띱니다. 이어령 선생은 생전 한국인의 정신세계 근간을 불교로 봤던 만큼 편집자 면모에도 불교가 스며들었음을 알 수 있는 ‘에디터로서의 이어령’ 전시입니다. 이어령 선생 추모 3주기를 맞아 영인문학관이 개최한 이번 전시는 창간호부터 157호까지 13년간 문학사상의 여정을 선보였습니다. 강인숙 / 영인문학관장·故이어령 배우자 (에디터로서의 이어령이 어느 정도였나 뭘 전하려고 이 잡지를 했을까 또 어떻게 했길래 문학잡지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을까..) 전시에는 이어령 선생의 문학사상 창간사부터 장욱진 등 유명화가들과 협업한 표지와 삽화 등이 공개됐습니다. 또 박완서 도시의 흉년 등 저명한 문학인들의 육필원고와 해외 초청 작가 인터뷰가 담긴 특집호에선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고자한 이어령 선생의 노고를 살필 수 있습니다. 강인숙 / 영인문학관장·故이어령 배우자 (기폭제가 돼서 앞으로 작가의 그 심층 연구 이런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제 소원입니다.) BTN불교TV 프로그램 ‘이어령의 향가나들이’ 등 생전 저술과 강연으로 불교계와 소통하며 한국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시킨 이어령 선생. 편집자로서 한국 문학사를 재정리한 이어령 선생의 편집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5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