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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신용등급 사상최고…영국 프랑스와 동급 [연합뉴스20] [앵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추세에서 이례적인 일입니다. AA는 일본, 중국보다 높고 영국, 프랑스와 같은 등급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에서 AA등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9월 AA-로 상향한 후 11개월만에 한등급 더 올리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AA등급은 전체 21개 등급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주요 20개국(G20)중에서 우리보다 높은 등급은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4개 국뿐입니다. 우리나라와 영국, 프랑스가 AA로 등급은 같지만, 이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우리나라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겁니다. 이로써 피치, 무디스를 포함한 국제신용평가 3사에서 모두 A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 경제의 안정성이 부각됐고, 특히 중국, 일본과의 국가신용등급 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S&P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 경제성장세, 견조한 통화정책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한 것이 상향 원인이라며, 향후 2년간 신용등급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S&P는 다른 선진국의 1인당 GDP 성장률이 0.3~1.5% 수준인데 비해 한국의 1인당 GDP성장률은 2.6%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3년뒤 한국의 1인당 평균 GDP가 3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