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산막에서 띄우는 권대욱의 아침편지 20220516ㅡ儉而不陋 華而不侈)直而不肆 光而不燿)'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скачивания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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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ㅡ '직이불사 광이불요'(直而不肆 光而不燿)'는 평생의 화두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검소하다 보면 누추해 지고, 꾸미다 보면 사치스럽고 거짓 않으려 하면 뾰족해 지고 빛 내려다 보면 남의 눈을 멀게도 하니 아 이것이 어찌 본의이겠는가? 멀고도 먼 경지 오로지 물의 덕을 배워야만 가능할 듯 싶다 수유구덕(水有九德) 1.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 물은 항상 아래로 흐른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만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내려간다 틈만 있다면 스며들어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갈 줄 안다 2.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물은 구비구비 흐른다. 막히면 지체없이 옆으로 휘돌아 나간다. 남과 부딪치면 맞서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길을 모색한다 다른 길이 열리면 돌아간다 3. 흙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 물은 어떤 흙탕물, 부유물도 다 받아준다 그러면서도 동화되지 않는다 흑탕물이든 부유물이든 지나면 자연히 정화된다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맑은 물은 흐른다 물은 그냥 받아주었을 뿐 흙탕물이 되지 않는다 4.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 물은 어떤 그릇에도 담긴다 맞지 않는 그릇이 없다 길면 길게 맞춰주고, 넓으면 넓게 맞춰준다 그래서 물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줄 안다 5. 바위도 뚫어내는 인내 바위가 아무리 단단해도 한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은 언젠가는 바위를 뚫어버린다 수십, 수백년 물방울로 바위를 뚫을 만큼 장구하며 인내한다 6. 장엄한 폭포에 투신하는 용기 폭포물은 급전직하 한다 그냥 내려가는 것도 인정하기 쉽지 않은데, 물은 필요할 때에 낭떠러지에서 기꺼이 뛰어내릴 줄 안다. 7. 바다로 흘러 이루는 대의 물이 낮은 곳으로 가다 보면 바다에서 모두 만난다 이 세상에서 결집력이 가장 좋은 것은 물일 것이다 물이 뭉치면 이 세상을 덮어버린다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 뭉친 이들의 대의는 가장 강하다 8. 만물을 생장시키는 생명력 물은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키운다 모든 생명체는 어머니의 양수에서 태어난다 물은 강으로 흐르면서 골고루 뎌지를 적신다 물이 있기에 벼가 자라며 물이 있기에 사람도 목마르지 않는다 9. 모든 걸 씻어내는 정화 우리가 매일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물 때문이다 물은 우리가 가진 더러움을 구석구석 씻겨내려준다. 냄새도 제거해 주고 웬만한 균의 위험으로 부터도 벗어나게 해준다 덧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ㅡ '직이불사 광이불요'(直而不肆 光而不燿)'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으며, 곧되 너무 뻗지 않고 빛나되 눈 부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