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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도심서 퀴어문화축제…마찰 예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 도심서 퀴어문화축제…마찰 예상 [앵커] 주말 서울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퀴어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이번이 20회째인데요. 올해도 축제를 둘러싸고 주최 측과 일부 보수·기독교단체들 간 마찰이 예상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주말에 열립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지만 행사를 놓고 갈등이 깊습니다. 기각되긴 했지만, 올해 행사를 앞두고 일부 보수·기독교단체 등은 '서울퀴어퍼레이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단체 측은 "과도한 노출, 혐오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서울 중심지를 지나는 퍼레이드를 통해 행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학대에 준하는 충격을 줄 게 자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일부 보수·기독교단체들이 퀴어축제가 열렸던 서울광장 바로 옆에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집회를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 [강명진 /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워내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일뿐이고요. 특히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기로 밀어넣는 것일 뿐입니다. 이분들의 행동은 보편적 평등의 가치를 오염…" 국가인권위는 지난 27일 "제3자의 집회 방해로 집회의 자유가 제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라"고 경찰청장에게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