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의 경제쇼] 이광수 / 부동산정책, '열심히'하지말고 '잘'해야!!! | KBS 201229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최경영의 경제쇼] 이광수 / 부동산정책, '열심히'하지말고 '잘'해야!!! | KBS 201229 방송

2020년 12월 29일 [최경영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이광수 수석연구위원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1229(화) 오프닝 – 최경영의 경제 오도독] 2020년 한 해를 상징하는 단어는 뭘까요? 두 번째로 제 머릿 속에 떠오른 단어는 ‘영끌’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해 돈 모으고 내 집 마련해서 안정되게 사는 꿈이 불가능해지자, 영혼이라도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사겠다는 영끌. 덕분에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올해 100%를 넘어섰습니다. 그렇다고 기업은 넉넉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기업도 빚은 늘었지만 수익성 저하로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4.4배에서 올해는 3.5배 수준으로 하락했죠.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빚, 부채에 저당 잡혀 있다는 것. 모두가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세계적 투자자들이 2021년 가장 큰 위험 요인의 하나로 보는 것은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오면 시장의 금리는 올라갈 수 밖에 없지요. 어쩔 수 없어 부동산 ‘영끌’한 30대가 마치 으슥한 골목길에서 갑자기 동네 깡패 형아 만나는 것처럼 재수 없이, 준비 없이 ‘인플레이션’을 맞닥뜨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돈 뺏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