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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역사적 경험 다룬 한강” / KBS 2024.12.11. 3 дня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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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역사적 경험 다룬 한강” / KBS 2024.12.11.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지금은 연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잠시 후 수상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이 한강 작가를 호명합니다. 한강 작가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색상의 차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스웨덴 국왕 앞에 섰습니다. 국왕이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건넵니다. 노벨문학상 증서는 가죽으로 된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합니다. 수상자 선정에도 참여한 엘렌 맛손 위원은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라며, 이는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난다"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연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에선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주요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스웨덴의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기도 한 만큼 참석자마다 채식 선호나 알레르기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했을 정도로 지난봄부터 몇 달에 걸쳐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강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온 출판 관계자와 스웨덴어 번역가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감은 이 연회장에서 발표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쯤으로 예상되는데 약 5분간 영어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늘 한강 작가는 한국 언론들과 만납니다. 스웨덴 다문화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벨상 연회가 열린 스톡홀름 시청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한강 #노벨상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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