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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이 가격에 사과를 먹다니!"... 미친 과일 가격! 역대 최대라 말하기도 버겁다

【앵커】 마음 놓고 사먹기 힘들 정도로 과일값 상승세가 정말 무서운데요. 그 영향으로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최한성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과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0.6% 상승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에 달합니다. 과실 물가 상승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37.5%p였습니다. 1985년 1월 과실 물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컸습니다. 2월에는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고, 대체제인 다른 과일 가격도 급상승했습니다.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는 역대 세 번째인 67.8%p였습니다. 배 물가 상승률은 61.1%,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는 24년 5개월 만에 최고인 58.0%p로 벌어졌습니다. 복숭아의 경우 물가 상승률은 63.2%,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는 60.1%p로 모두 역대 최대였습니다. 시장에선 가을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사과와 배를 비롯한 주요 과일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수급 불균형이 심한 데다 수입도 여의치 않아 강세가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정부는 서민들의 과일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초부터 할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백억 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계획대로라면 올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160억 원 밖에 안 남아 예산을 통한 대응 여력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과일 #물가 #상승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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