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킬리피쉬, 수족관 사장님들이 극혐하는 물고기 [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크라운 킬리피쉬, 수족관 사장님들이 극혐하는 물고기 [

#물생활백과사전 #크라운킬리피쉬 #수족관 어제까지 어항에 잘 있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물고기, 오늘은 크라운 킬리피쉬를 만나봅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니모와 통상명이 동일합니다. 둘 다 clown이 들어가는데요, 각각 담수와 해수의 광대 물고기 인거죠. 학명을 뜯어 살펴보면 Epiplatys annulatus 에피프라티스의 뜻은 평평한 등 이라는 뜻이고, 애눌라투스는 링이라는 의미입니다. 직역해보면 평평한 등을 가진 검은링 물고기가 됩니다. 학명을 듣고보니 갑자기 이 물고기의 생김새가 확 눈에 들어오시죠? 등지느러미가 저 뒤쪽 꼬리쪽에 붙어있고, 등 부분이 거의 직선인것이요. 이전엔 그냥 특이하게 생겼다~ 하던것이 이제는 이래서 특이해 보였구나 하실겁니다. 크라운 킬리피쉬의 사촌으로 펜착스 계열도 있는데 보시다시피 얼굴의 생김새나 체형이 비슷합니다. 테트라 등의 소형어도 합사는 추천하지 않으며, 라미레지 등의 소형 시클리드와의 합사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닥을 돌아다니는 코리도라스 그리고 관상새우 정도가 합사 메이트로 알맞겠습니다. 그나저나 앞서 언급했듯이 어느 어항에서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일수입니다.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죽더라도 그 시체가 다른 합사어 혹은 새우에 의해 금방 사라지는것도 한 원인이고, 다른 하나는 점프사인데 안그래도 작은 몸이 점프사해서 말라버리면 사람이 먹는 멸치 수준으로 쪼그라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죠. 크라운 킬리피쉬는 수질 상태에 취약한 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수입상 및 대부분의 수족관 사장님들이 크게 고전하는 물고기중 하나인데요, 분명 100마리 혹은 50마리를 받았는데 어제까지 잘 있다가 팔려고보면 20마리 혹은 10마리만 남는 대단한 물고기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pH와 합사 그리고 먹이문제 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도매상은 잦은 환수와 환경 변화로 인해 중성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수족관들은 한정된 수조 갯수로 인해 소형어들 위주로 합사를 하는데, 크라운 킬리피쉬는 약산성의 묵은 물이 필요하고, 비슷한 크기라 하더라도 유영층이 다른 물고기와의 합사하지 않으면 먹이 경쟁에서 쉽게 밀려 결국 말라갑니다. 한 번 배가마른 크라운 킬리피쉬의 배를 불리는것은 라스보라 갤럭시만큼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작은 입과 수조의 수면아래 즉, 최상층에 머무는 특성 때문에 금방 바닥에 가라앉거나 알갱이가 큰 먹이는 먹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도매상, 혹은 수족관에서는 더욱 관리가 힘듭니다. 참고로 크라운 킬리피쉬에게는 수면에 오래 떠있는 알갱이 사료 혹은 플레이크 사료가 알맞습니다. 점프를 잘하기때문에 뚜껑을 설치하거나 최대 수위에서 3에서 5센치 정도 물을 빼주는것이 좋습니다. 크라운 킬리피쉬가 선호하는 수온은 20도에서 26도 내외이고, pH는 4에서 7사이가 좋으나 약산성 4에 가까울수록 더욱 안정적인 사육이 가능합니다. 꼬리의 크기로 암, 수 구분이 쉽고 번식도 쉬운편이라 적당한 마릿수의 암, 수를 함께 사육한다면, 수초가 우거진 환경에서는 자연번식이 곧잘 됩니다. 다만 치어를 잡아먹기 때문에 숨을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부화해도 치어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소심하기때문에 한마리에서 두마리 사육 보다는 열마리 이상 사육하면, 이 종 특유의 수컷끼리 경쟁 등의 재미있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최대 크기가 3cm내외이기 때문에 가로길이 45cm 내외의 한자반 어항에 사육하기 좋습니다. 수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수류가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고 기포기 등을 사용할때도 좌, 우측 벽면으로 물이 가도록 해주면 수류를 피해 크라운 킬리피쉬를 관찰하기 좋은 정중앙 상단 위치에 항상 놀고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애니몰로 물생활 백과사전 크라운 킬리피쉬편이었습니다. 사육 정보가 궁금한 종에 대해 덧글로 달아주시면, 우선적으로 영상을 만들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대어는 애니몰로 쇼핑몰!    / @animallo   애니몰로 멤버십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 @animallo   물생활 전문채널. 신비한 동물 이야기는 애니몰로 미스테리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