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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하차한 프로그램에 재등장 / YTN star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자진 하차한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프로그램에 재등장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한일전 2차전을 준비하는 이영표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영표 감독은 2차전 선수 선발을 위해 기존 대표팀 선수 7인과 새로운 후보 7인을 한 자리에 불러들였는데, 새 후보 7명 중 한 명으로 김가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김가영이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이자,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분량은 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 전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쳤기에 그는 다음 방송에서도 일부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SBS는 김가영의 노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가영은 괴롭힘 의혹이 일며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 오요안나의 유족 측은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