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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김길태 사건 덕포동에 범죄예방 디자인 접목

{수퍼:밝아진 골목길/오늘 오전, 부산 덕포1동} 좁고 어두운 골목길 곳곳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칙칙한 담벼락 대신 친근감을 주는 벽화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부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StandUp} {수퍼:전성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범죄 발생우려가 높은 이같은 골목길을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어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수퍼:안전한 덕포동 만들기 착공식/오늘 오전, 부산 덕포1동} 부산지검과 범죄예방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학도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힘을 보탭니다. 범죄가 빈발하는 지점에 CCTV를 굽은 도로에는 반사거울을, 적당한 간격으로 비상벨을 설치합니다. {인터뷰} {수퍼:김오수 /부산지검 1차장} (인터뷰-) 지역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기와 미술, 운동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수퍼:송인석/벽화작가} (인터뷰-이 그림으로 동네에 활기가 넘쳤으면...) 부산지검이 재능기부로 참여할 부산지킴이를 모집했는데 대학생과 주부 등 130여명이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서상주/부산 덕포1동 주민/저 위에도 무서웠는데요, 사건 났는데요, 지금은 수리해서 복지관도 들어서고 하니까 나갔던 사람들도 다시 들어와서 살고... } 안전한 덕포동 만들기 사업은 올해 말쯤 준공계획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부산지검은 덕포동 사업을 분석한 뒤 대상지를 확대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