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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결국 '골때녀'에서도... / YTN star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배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최근 SBS 관계자는 “김가영이 팀과 프로그램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면서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해 왔고 제작진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영은 지난해 9월 28일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자진 하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영은 앞서 MBC FM포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으나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없이 갑작스레 하차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 6일에는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MBC에 입사했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그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유족 측은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