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홍보 기회”…APEC 경제 효과 ‘7조 원’ [경제콘서트] / KBS 2025.10.23.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세계시장 홍보 기회”…APEC 경제 효과 ‘7조 원’ [경제콘서트] / KBS 2025.10.23.

각기 다른 하늘에서 이륙한 비행기들. 다음 주 한곳으로 모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경주입니다. 이젠 다들 아시죠? 다음 주,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인데요. 경주 거리 곳곳에 현수막과 조형물이 걸리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진예린/경주 선덕여중 3학년/KBS 뉴스/지난 1일 : "APEC 연다고 해서 외국에서도 사람들이 오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들떠서…"] 벌써부터 외국인 관광객들로도 북적이는데요. ["영차."] 때맞춰, 전통문화 체험과 불국사·석굴암·첨성대 등 지붕 없는 박물관인 경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바나라/미국 출신/KBS 뉴스/지난 18일 :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해요. 역사를 보는 것도 좋고요. 많은 방문객이 와서 풍부한 문화를 즐기길 바랍니다."] 숙박시설과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하죠. [신규섭/경주 시민/KBS '더 보다'/지난 19일 : "일단 경주로 외지에서 많이 사람들이 오니까 경주 발전에도 (도움 되고) 우리 같은 상업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는 일단 사람이 관광객이 많이 유입돼야 낫지 않겠습니까?"] 국내 기업들은 이번 APEC을 자사 제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한 베이커리 업체는 전통 다식에서 영감을 얻은 간식을, 한 치킨 업체는 치킨과 한국 전통주를, 한 식품 업체는 떡볶이, 김 스낵 등을 행사장에서 제공하며,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경제 전시장도 마련됐는데요. [하인정/경주 엑스포공원 관계자/KBS '더 보다'/지난 19일 : "한국이 자랑할 만한 선진화된 2차 전지라든지 이런 많은 것들이 여기에 있고."] 기업인 행사인 APEC CEO 서밋에는 기업인 등 1,700여 명이 집결하는데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한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한 경제 효과 얼마냐고요? 추산되는 금액은 7조 4천억 원, 고용 유발 효과도 2만 명이 넘는 걸로 추산됩니다. [신봉길/한국외교협회장/KBS '더 보다'/지난 19일 : "경주의 브랜드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경주라는 지방 도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 개최지인 경주는 이번 APEC이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성:김수란/자료조사:최지원/영상편집:권혜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APEC #경주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