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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스텔라 패럴랙스(Stellar Parallax) 투구영상

2021. 09. 09 장소 : 부산 다대동 레인보우 파크 볼링센터 예전 오리지날 패럴랙스 이후 간만에 사용하는 패럴랙스 시리즈 입니다. 예전 오리지날이 스톰볼 치고는 조금 이질적인 모션을 보여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볼 성능 보다는 비주얼이 좀 예쁘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예전 오리지날 외피가 트랙션 7이라고, 상대적으로 마찰도 강하고 오일에도 강한 외피라고 알고 있었는데 투구 느낌으론 그렇게 강하다고 느끼진 못했었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완만한 모션이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새로운 벨런스홀 규정 때문에 설계된 코어를 가진 볼이라 그런가 좀 실험적인 모습도 보였던 공인데 오리지날이 나온지 꽤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뭔가 새롭고 개선되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일단 스텔라 패럴랙스를 던져본 느낌은 예전 오리지날에 비해서는 좀 더 컨트롤하기는 수월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백엔드에서 날카로운 모션은 딱히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찰이 약한 느낌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백엔드에서 차고 올라오는 힘이 강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회전을 좀 겸비한다면 컨트롤하기 수월한 모습이라 할 수 있겠지만 회전이 많지 않다면 어중간한 모션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스피드가 조금 빠졌을 때 백엔드에서의 움직임이 더 강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아서는 적당히 구속이 있어야 다루기 수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백엔드 지역에서 좀 까분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존의 스톰볼과 같은 날카로운 백엔드 모습을 기대했다면 좀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은 볼인데, 회전과 스피드를 겸비한다면 오히려 예민한 레인에서도 컨트롤 하며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오일 길이가 39~41ft 정도가 되는 미듐오일 패턴에서 일반적인 스트로커 분들이 컨트롤하며 치기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