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약했던 류현진…불붙은 타선 제압할까? / KBS 2025.10.20.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삼성에 약했던 류현진…불붙은 타선 제압할까? / KBS 2025.10.20.

[리포트] 폰세에 이어 와이스까지 외국인 원투펀치가 무너진 한화이글스. 불붙은 삼성 타선에 두 경기에서 15점을 내줬습니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내일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 원정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예고됐습니다. [김경문/한화이글스 감독 : "3차전은 류현진 선수가 준비됐고요. 1승 1패, 대구 내려가서 선수들하고 다시 또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이 삼성에 약한 면을 보여온 점이 부담입니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승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이 4.5에 달하고, 라이온즈파크에서는 5이닝 동안 넉 점이나 내줬습니다. 지난해에도 대구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에 그쳤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로 예고된 후라도는 한화에 강했습니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한화전 2경기를 모두 이겼고, 평균자책점은 0.64에 불과했습니다. 키움에서 뛴 지난해에도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습니다. 하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무너졌듯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게 가을 야구의 특징입니다. [여정권/스포츠 평론가 : "데이터에 의한 경기보다는 오히려 집중력, 긴장감 이런 요소들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류현진이 1승 1패 상황에서 충분히 한화이글스가 먼저 1승을 따내는…."]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플레이오프 3차전. 류현진이 불붙은 삼성 타선을 제압하고 독수리 군단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최진석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