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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니코틴은 담배가 아니다. 2024년부터 언론과 방송에서 합성니코틴의 유해성을 다룬 보도가 늘고, 정부와 국회에서도 관련 규제를 활발히 논의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합성니코틴의 유해성은 미미함에도, 일부 언론과 정책 결정자들은 과도하게 위험을 부풀리고 있다. 이러한 과잉 반응 뒤에는 연초 대기업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의심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합성니코틴은 담배잎이 아닌 실험실에서 화학적으로 제조된 물질로, 분자 구조는 천연 니코틴과 동일하지만, 그 출처와 생산 방식은 전통적인 담배와 뚜렷하게 다르다. 담배잎을 연소하거나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식물 재배와 무관하게 합성되기 때문에 현재의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일방적으로 '담배'로 규정하고 과세 및 유통 제한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과학적 근거보다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에 기댄 규제이며, 산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까지 침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영국과 뉴질랜드는 합성니코틴을 금연보조제나 저위험 대체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금연 정책에서 과학적 접근과 국민 건강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은 여전히 선진국 사례를 외면한 채 규제 일변도로 흐르고 있다.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우선시한다면, 과학적 근거에 반하는 합성니코틴 규제보다도 2010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연초 금연법 제정과 같은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