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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옛 STX 조선, 케이조선이 지난해 영업 이익이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적게는 5천 억 원에서 많게는 1조 원까지 거론되고 있는 데요. 노동자들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기 자본에 매각돼서는 안 된다며 매각 과정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유 운반선을 주로 생산하는 옛 STX 조선, '케이 조선'. 2021년, 기업구조조정 전문 회사인 유암코와 KHI 컨소시엄이 2천5백억 원에 인수했는데, 최근 조선업 호황과 맞물려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원, 영업이익은 천 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케이 조선은 지난해 7월부터 매각 절차가 진행하고 있는데, 가격은 5천 억원에 1조 원대로 추정됩니다. [케이조선 관계자 : "회사 자체가 생산도 안정화되고 또 경영도 정상화되는 과정이라서,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한때 포화를 이뤘던 중형 조선업계가 재편되면서 희소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진해에 입지한데다, 도크를 보유하고 있어, MASGA 프로젝트, 즉 한-미 조선업 협력 사업으로 많은 매수자들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이조선 노동자들은 매각 과정에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해외 자본에 다시 매각되면 고용불안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 케이조선은 옛 STX조선 시절 10여 년 동안 채권단·법정 관리를 거쳤고, 이 과정에서 7백여 명의 노동자가 무급 휴직 2년 등 희생을 감내하기도 했습니다. [이우형/금속노조 케이조선지회장 : "사모펀드나 특히, 투기 회사에 매각이 되면 이때까지 우리가 버텨왔던 게 무용지물이 되지 않냐. 회사를 앞으로 꾸준히 운영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이 들어와야…."] 케이조선은 다음 달 본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종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케이조선 #매각 #투기 #해외 #자본 #노동자 #참여 #보장 #지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