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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마카오 미식여행/ 마카오 맛집

안녕하세요, 보경이에요. 오늘은 마카오 여행중 먹었던 음식들을 한군데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1. 윙치케이 17 senado square, 마카오/ 2833 1313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완탕면 맛집 주문한 음식은 완탕과 새우알 비빔면이에요. 비빔면을 시켜서 완탕은 면이 없는 걸로 시켰는데 여기 완탕 추천하고 싶어요! 맛 없다는 글도 꽤 봤는데 저희 둘 입맛에는 딱 맞아서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만두피도 적당했고 안에 들은 새우의 톡톡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국물 또한 해장용 같은 시원한 느낌의 진한 육수였어요. ​ 새우알비빔면은 마치 멸치볶음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건면인듯한 면의 독특한 식감과 고소비릿한 새우알의 맛이 조화를 이뤄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을 먹은 것 같아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2. 마가렛 카페 이 나타 에그타르트 맛집 월-금 오전 8:30-16:30 수 휴무 토-일 오전 10:00-18:00 ​ 갓 나온 따뜻한 에그타르트의 맛은 맛있어 맛있어를 연발하게 만들었어요. 타르트지는 굉장히 바삭하고 고소한데 내 입에는 살짝 짭쪼롬하게 다가오면서 그 안에 에그필링이 진짜 쫀맛이에요. 푸딩같은 부들부들한 식감에 달콤하고 부드럽고 필링만 퍼먹고 싶을 정도로 입안 가득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3. 로드스토우즈 에그타르트 맛집 본점 콜로안/ 베네시안 호텔 내부 07:00-22:00 에그타르트 맛 비교 해보고 싶어서 두군데 다 다녀와봤어요. 이곳의 타르트지 역시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마가렛 타르트보다 짭쪼롬함이 덜해서 제 입맛에 더 맞았고 에그필링은 오히려 마가렛의 필링이 부들부들 달콤달콤 맛있었던 거 같아요. 비슷한 듯 먹어보면 뭔가 다른점이 있었어요. 결론은 로드스토우즈 타르트지에 마가렛의 필링 조합이 꿀맛인 거 같다 ㅋㅋㅋㅋ 4. 팀호완 포크번으로 미슐랭 원스타 가성비 맛집 푸드코트에 입점해있는 걸 보고 멀리 갈 필요 없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봤어요. 매장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메뉴의 종류가 적어서 선택지도 그만큼 적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역시 딤섬은 맛있다 ㅜㅜ 딤섬 너무 맛있쟈나.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간도 알맞고 또 먹고싶어지네요.... 처음 먹어본 포크번의 맛은 새로웠어요. 단짠의 정석을 보여주는 포크번. 바스러지는 듯한 소보루 맛의 껍데기 부분과 짭쪼롬한 양념의 고기속이 조화를 이뤄 오묘한 중독성 있는 맛을 느껴버렸답 니다 . 5. 쑤안라펀 마카오 반도의 메트로파크호텔 맞은편/ 알티라 호텔 맞은 편 두 곳 (24시간 운영 마카오 반도) 면 선택시 하나는 당면같은 식감/ 하나는 우동같은 식감 구글에 쑤안라펀 치면 나옴 (번호 : 28700077) 사천식 매콤한 국수 너무너무너무 많이 추천하는 쑤안라펀의 누들. 진짜 꼭 한 번쯤 가봐야 하는 그리고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 가고싶게 만드는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양념의 맛? 향신료의 맛? 을 가진 식당들을 찾기가 힘든데 그리웠던 맛이었습니다. 여기에 꼭 고수 추가해서 먹길 추천합니다! 6. 젠딤섬 (zhen dimsum) 가성비 좋은 딤섬집/ 마카오에 총 4개 지점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고 막 엄청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정말 무난하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딤섬집이 아닐까 싶어요. 팀호완의 포크번에 중독되어 이곳에서도 주문ㅋㅋ 여기 포크번도 참 맛나요. 샤오롱바오는 생각보다 만두피가 두꺼워서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를 그립게 만들었다. 럭비공처럼 생긴 튀김은 찹쌀도너츠 같은 식감인데 찹쌀도너츠 러버인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과 분위기의 딤섬집이에요. 7. 북방관 호텔 내부에 위치해있는 북방관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급 정해져서 가게 되었어요. 꿔바로우와 새우튀김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꿔바로우는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튀김 또한 소스를 듬뿍 묻혀 한입 베어물면 톡톡 한입 가득 새우의 식감이 입 안을 행복하게 만들어줬어요. 바삭바삭하게 맛있게 튀겨져 나왔어요. ​ 바에 앉아있으면 수타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육면은 생각보다 보통이었어요. 밀가루 맛이 많이 나고 수타치는 거에 비해 뭔가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우육면 안에 있는 고기는 너무많이 부드럽고 살살녹고 고소하고 생각나는 맛이에요. 8. 금옥만당 Jinyu Mantang 12 patio de ho chin sin tong, 마카오 12시 오픈 여기도 진짜 짱짱짱 추천하고 싶은 집이에요. 가성비 최고고 음식맛도 좋아요. 특히 여기 오징어 튀김을 꼭 먹어보라고 얘기해주고싶네요ㅜㅜㅜ 짤 꺼라고 생각했는데 짜지도 않고 완전 고소하고 맥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에요. 망고빙수도 꼭 시켜 먹어야 해요. 다른 시킨 음식들이 간이 있는 편이어서 짤 때 망빙 한입 자셔주면 입이 개운해집니다 ㅋㅋㅋㅋ 양이 거대한데 가격은 또 엄청 저렴하고 근데 또 맛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