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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움직이는 요새'…다보스서 포착된 새 경호 SUV리무진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비밀경호국(SS)이 운용하는 신형 대통령 경호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뒤 해병대 헬기 '마린원(VH-60N)'을 이용해 다보스로 이동했는데요. 현장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기반의 신형 차량 2대와 쉐보레 서버번 여러 대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미 군사·안보 전문매체 더워존(TWZ)은 현장 사진을 근거로 해당 차량의 전면 유리와 도어 주변에 두꺼운 장갑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붕 뒤쪽과 운전석 상단에는 다수의 안테나도 확인됐습니다. TWZ는 대통령 경호차량이 백악관 통신 차량과 연동되는 보안 통신 장비를 갖추는 점을 들어, 관련 설비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그동안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에 장갑형 쉐보레 서버번을 활용해 왔고, 상황에 따라 '비스트'로 불리는 전용 대통령 리무진(캐딜락 세단형)과 혼용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캐딜락 원'(비스트) 내부를 잠시 보여주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는데요. TWZ는 서버번과 에스컬레이드가 오랫동안 플랫폼을 공유해온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차량이 기존 장갑 서버번 차체에 에스컬레이드 외관(전면부·크롬 장식 등)을 적용한 형태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밀경호국이 과거 '비스트'의 통상적 수명이 약 8년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2018년 공개된 이전 모델을 대체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앞서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3월 GM(제너럴모터스) 측과 차세대 장갑 SUV 기술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같은 시기 로이터 통신은 국토안보부와 비밀경호국이 GM과 '차세대 비스트'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며, 계약 규모는 2029년까지 최대 4천80만(약 540억원)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송해정 영상 : 로이터·조선중앙TV·CCTV·사진 AFP·AP·EPA·USSS·사이트 더워존(TWZ) #연합뉴스 #트럼프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