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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길 / YTN

[기자] 오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기는 하겠지만 내일 오후에 그치면서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날 좋은 날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와 함께 산책하셔도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산책하기 좋은 곳 알려드릴게요. [앵커] 슬슬 운동화 끈 조여 매고 걸어다닐 데가 많을 것 같아요. 비 오고 나면 날도 좋아질 것 같은데 어디를 추천 하시나요? [기자] 이곳은 제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송파 소리길을 한번 추천해 봅니다. [앵커] 소리가 들리나요? [기자] 송파구 한 바퀴를 도는 코스가 있고요. 고즈넉한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지나서 벚꽃놀이 명소인 석촌호수를 순환하는 역사 탐방길로 구성돼 있습니다. 걷다 보면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랑 함께 손을 잡고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서울에서도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사실두메 나들길에는 버들치, 원앙, 무당 개구리가 서식하는 생태 경관 보전지역입니다. 거리는 3km 정도 되고요. 시간은 2시간, 난이도도 보통 수준 입니다. [앵커]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가 있겠네요. 전철 타고 갈 수도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볼랫길인데요. 봄이 되면 산자락이 온통 노란 산수유꽃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딱이네요, 산수유 필 때니까. [기자]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시작해서 원덕역에서 끝나기 때문에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거리는 18km 정도 되고요.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로 조금 긴 편입니다. 난이도는 보통입니다. 진달래 축제가 제일 먼저 시작된 영취산둘레길도 추천합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 코스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길을 골라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내일은 날씨가 바람도 불고 비오긴 합니다마는 날씨가 좋아지고 있으니까 걷는 생활습관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 박은실 캐스터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