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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0년째 불 앞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혹시나 타버릴까 새벽 내내 떠나지 못하고 메주를 만든다|경북 예천 학가산 메주|한국기행| 16 часо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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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0년째 불 앞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혹시나 타버릴까 새벽 내내 떠나지 못하고 메주를 만든다|경북 예천 학가산 메주|한국기행|

※ 이 영상은 2024년 1월 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지글지글 불맛 기행 2부 메주는 내 인생>의 일부입니다. 겨울이면 옛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만든다는 경북 예천의 학가산 마을.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가마솥에 콩을 삶는 일로 할머니들의 새벽이 시작된다. 매일 같이 불을 피워 콩을 삶는 가마솥만 12개. 나이가 제일 많아 ‘대장’ 할머니라 불리는 이성식 할머니를 비롯해 마을의 할머니들은 콩이 탈까, 새벽 내내 가마솥 불 앞을 떠나지 못한다. 그 정성으로 만들어 낸 학가산 마을의 메주는 네모가 아니라 동그란 것이 특징. 가마솥에 6시간 이상 삶은 콩을 전통 방식의 틀에 담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지푸라기에 메주를 엮어 한 달 정도 걸어놓아야 맛있는 메주가 만들어진다. 학가산 메주 마을의 막내이자 작업반장인 박상지 씨. 여행 중 우연히 들린 이곳 할머니들과 연이 닿아 20년째 할머니들과 함께 메주를 만들고 있다. 옛 방식으로 메주 만들 생각을 한 상지 씨가 할머니들은 기특하기만 하다. 1년에 한 번, 마을에서 고사를 지내는 날. 열심히 만든 메주가 잘 만들어지도록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절을 올린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지글지글 불맛 기행 2부 메주는 내 인생 ✔ 방송 일자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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