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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신진미 의원 "혐오감을 일으키는 변동 동 명칭 변경 제안"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 신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지난 16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혐오감을 일으키는 변동 동 명칭 변경을 제안했습니다. 신 의원은 “냇가 옆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갓골’에서 유래하여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변동리로 불리면서 지금의 변동이 되었다. 변동의 명칭은 혐오감을 준다는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 주민들도 동 명칭에 대해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동 명칭 변경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고, 일제 강점기 때 정한 동 명칭을 변경해 동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7조와 행정안전부 행정구역 실무편람에 근거해 행정 동 명칭 변경의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실상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변동 명칭 변경이 기준에 부합되는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과 전문가 자문 및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동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며 이날 발언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