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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김' 인기 ↑..."수온 낮아서 김 양식 최적지" / YTN 사이언스

[앵커] 수도권에 속하는 경기도 화성 앞바다에서 수년 전부터 맛좋은 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가공공장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는데 품질이 좋아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바다로 불을 밝힌 배들이 출항합니다. 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김 양식장. 한겨울 새벽 살을 에는 바닷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둘러 김 수확작업을 시작합니다. 차디찬 바닷속에 잠겨 있던 망을 배 위로 끌어올려 망에 붙어 자란 김을 수확하는 겁니다. 물김 상태로 수확한 뒤 건조 과정을 거쳐 가공공장에서 조미 김으로 만들어 시중에 판매합니다. 지난해 화성 앞바다에서 수확한 물김은 만6천 톤. 금액으로는 백억 원이 넘고 마른김으로 따지면 174억 원에 달합니다. [장경일 / 경기 화성 김 양식어민 : 화성 지역의 수온이 낮다 보니까 최고의 맛이 나는 거고 품질도 갯벌이라든가 모든 여건이 좋기 때문에 최고의 김 생산하는 데는 적지라고 생각합니다.] 화성 김은 특히 외국에서도 인기가 좋아 올해 생산한 김의 74%를 미국과 영국, 일본, 호주 등에 수출했습니다. 김 가공공장 설립을 지원한 지자체는 김 산업이 어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공설비를 지원하고 해외전시회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맛 좋은 화성 김이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수온이 낮아 양식에 적합하고 수도권이란 지리적 이점에다 맛도 좋은 경기 화성 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화성김 #김 #화성 #조미김 #김생산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