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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붓질 그 뜨거운 '파격'의 실험실 ‘2025 충북 K-아트’를 준비하며 찾은 왕열 교수의 작업실 겨울의 초입,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평택으로 향했다. 오는 12월 10일 개막을 앞둔 '2025 충북 K-아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의차 방문한 길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왕열 교수의 신작을 먼저 만난다는 설렘이 잡고 있다. 왕열 교수의 작업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한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훅 끼쳐오는 아크릴 물감의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가 뿜어내는 뜨거운 에너지가 나를 맞이 한다. 왕열은 잠시도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 그의 캔버스에는 언제나 그가 쏟아부은 에너지 넘치는 열정이 마그마처럼 녹아 있다. 중견 작가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그는 여전히 배고픈 청년 작가처럼 실험적인 작품들로 작업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클로버'를 형상화한 신작들이었다. 흔히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를 쫓느라 발밑의 수많은 행복(세잎클로버)을 놓치는 우리네 삶을 역설하듯, 화폭 위 클로버들은 연두 빛을 입고 있었다. 전통 수묵의 깊은 어둠 위로 과감하게 뿌려진 현대적 색채는 파격을 넘어선 '진화'였다. 나는 문득, 현재 네오아트센터 수장고에 보관된 그의 작품 하나를 떠올렸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필휘지의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필력으로 그려낸 '말머리(Horse Head)' 작품이다. 몸통이라는 군더더기를 과감히 버리고 오직 머리만으로 사유의 본질을 뚫어냈던 그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가 또 한 번 알을 깨고 나왔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주저 없이 그 작품을 네오아트센터의 소장품으로 선택했다. 오늘 이 평택의 작업실에서 그때의 '말머리'가 묵직한 철학적 질문이었다면, 오늘 마주한 '연두 빛 클로버'는 시대를 향해 던지는 유쾌하고도 강렬한 외침 같다. 끊임없이 변태(變態)를 거듭하는 그의 예술 여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소장할 수 있다는 것은 컬렉터로서, 그리고 네오아트센터의 대표로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작업실 한편, 광활한 여백 속에 서 있는 말 한 마리는 여전히 고독해 보이지만 동시에 당당하다. 소음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저 말처럼, 왕열 교수는 오늘도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자신만의 '신무릉도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는 12월 10일, '2025 충북 K-아트'에서 이 뜨거운 실험의 결과물들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네오아트센터가 먼저 알아본 작가의 파격적인 변신, 그 붉고 푸른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 / 네오아트센터 박정식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