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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연계 '선바위공원 명소화' 제기

앵커) 태화강국가정원을 주무대로 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기본 계획 용역 등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한 토론회에서 태화강국가정원에 집중된 박람회를 울주군 선바위공원과 나아가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으로까지 확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시돼 눈길을 끕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화강 중류의 범서읍 입암리에 있는 선바위. 강 줄기 중간에 30여m 높이의 절묘한 바위가 우뚝 솟아 백용담이라는 여울을 만들고 사시사철 독특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선바위를 중심으로 한 선바위공원 일원은 울주10경에도 포함돼 연중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 선바위공원 일원을 보다 쾌적하고 아늑한 관광 명소로 조성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울산시의원 "(국제정원박람회에) 반구대암각화와 선바위공원 이 두 곳도 같이 포함을 시켜서, 이제 '정원 로드' 그러니까 태화강을 따라서 정원축을 만들어서 우리가 홍보를 한다 그러면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더욱 더 풍성한 그런 박람회가 되지 않을까." 국제정원박람회의 각종 행사와 기반이 태화강국가정원에 집중된 것을 확장해 범서 선바위공원과 태화강 상류 반구천의 암각화에 이르기까지 울산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축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선바위 명소화 추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특히 선바위가 지질자원과 인문학적 가치가 매우 큰 복합문화유산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선바위 일대에 추진되는 구영들 공원 사업과 연어 회귀 등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태화강 선바위 어도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과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또 국제정원박람회가 중구와 남구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발제자들은 국제정원박람회가 이들 지역과 함께 울주군을 포함한 울산 전역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선바위공원의 명소화에 대한 보다 진지한 울산시의 정책 방향 설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U)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범서 선바위공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