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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히말(Mardi Himal) + 안나푸르나ABC 7일차🏔 시누와 ~ 뱀부 ~ 도반 ~ 데우랄리 3 недели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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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히말(Mardi Himal) + 안나푸르나ABC 7일차🏔 시누와 ~ 뱀부 ~ 도반 ~ 데우랄리

본격적인 ABC(Annapurna Base Camp) 트레킹이 시작된다. 데우랄리(Deurali, 3200m)까지 11km,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다시 고산병에 대비해야 하는 3,000m 대로 천천히 오른다. 로어 시누와(Lower Sinuwa, 2340m)를 출발, 어퍼 시누와 (Upper Sinuwa, 2360m)를 지나자 거대한 대나무 숲이 열린다. 동네 이름이 왜 뱀부(Bamboo)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온몸을 적시듯 들어간다. “오빠! 오빠!” 이번에도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려온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오빠를 연발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K POP에 푹 빠진 아이들과 온갖 수다를 떨며 뿌듯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꿈꾼 백범의 마지막 소원이 히말라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 이야기에서 헤어 나올 줄 모르는 아이와 너무 떠들었나 도반(Doban, 2600m)에 이르자 갑자기 어질어질하다. 마르디히말(Mardihimal)에서 이미 4000m 대를 경험했는데 왜 이럴까? 다행히 고산병은 아니고 고도를 올리면 기압차로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한다. 점심 식당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나서 큰 호흡으로 다시 천천히 움직인다. 고소약을 먹으면 손끝이 저리다던데 나는 머리가 저리구나. “Don’t crush! 비스타리! 비스타리!” 급한 성질은 결국 본색을 드러낸다.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어지러움을 없애려 속도를 높이고 헉헉 대자 걱정의 소리가 날아온다. 촘롱(Chomlong, 2170m)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네팔 자매들이다. “틱차?(=괜찮아?), 데레이 테굴라구!(=너무 힘들어)” 지겹도록 잔소리를 던지는 자매들과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며 가는 길 위로 부쩍 짧아진 햇살조각들이 사라진다. 돌이켜 보면 고산증이었을지도 모른다. 트레킹 첫날부터 기고만장하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불규칙한 페이스로 걸었고 게다가 술 담배까지 했다. 체력이 좀 나아졌다고 까분 죗값이다. 정신 차리자. 자만하는 순간 고통을 면치 못하리라. 그나마 견딜 수 있음에 감사하며 도착한 데우랄리는 예상대로 열악한 시설에 싱글룸도 없다. 최악의 잠버릇을 견뎌야 하는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담아 귀마개를 건네고 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를 입에 문 채 잠든다. ABC가 머지 않다. #안나푸르나ABC #시누와 #뱀부 #도반 #Hinkucave #데우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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