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음식·세제…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YTN 사이언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장난감·음식·세제…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장난감·음식·세제…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 속 화학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독성 화학물질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오늘 '과학서재'에서는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의 저자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이의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고 하니까 무섭기도 한데요. 실제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인데, 독성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죠? [인터뷰] 생활 곳곳에서 독성물질이 많이 퍼져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호흡으로 하는 경우도 그렇고요. 소비제품을 통해서 노출되는 경우도 그럴 수 있고 그래서 생활 속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독성물질에 많이 노출된다고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소비제품 같은 경우에서 PHMG, PGH, MIT/CMIT와 같은 가습기 살균제 같은 경우가 노출됐을 때 흡입 독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고요. 도시에서 흔하게 노출되는 초미세먼지 같은 경우에서는 발암성의 대표적인 물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식품 속에서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A라든가 프탈레이트, 아질산염 같은 경우에서는 발암성 물질이고 생식 독성물질이라서 여러 독성물질이 생활 곳곳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유전되는 물질인가요? [인터뷰] 유전물질은 아닌데, 유전물질이 아닌 것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한테 전달되어 져서 그것이 다음 세대의 성장 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최근에 규명되었습니다. [앵커] 참 많은 화학물질이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쓰고 있고, 그것들이 우리 몸에 쌓이고 있다는 것인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학용품, 장난감 많이 사주는데, 아무래도 유리는 깨지기 쉬우니까 플라스틱 제품을 사준단 말이죠. 그런데 플라스틱이 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위험한가요? [인터뷰] 플라스틱은 여러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을 부드럽게 하는 과정에서 비스페놀이라든가, 프탈레이트와 같은 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BPA,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인데, 이것 자체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는 호르몬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호르몬 교란 물질로 작용하고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