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밝혀!!’ 사기꾼 며느리에게 넘어간 아들 구하기 위해 어머니가 한 ‘일’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정체를 밝혀!!’ 사기꾼 며느리에게 넘어간 아들 구하기 위해 어머니가 한 ‘일’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사연 #오디오북 #인생 #인생조언 #삶 #드라마 #감동실화 #감동사연 #가족 #엄마 #아빠 #딸 #라디오 #라디오사연 #이야기 #철학 #사이다사연 #썰 큰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몇 주 뒤에 절 찾아왔습니다. 저는 작은 아들이 요구했던대로 은연 중에 며느리가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는지 고향은 어디인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물론 눈치를 못채게 조심스럽고 자연스레 큰아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정보들을 얻어서 작은 아들에게 메시지로 보냈습니다. 찾아온 작은 아들의 얼굴은 무척이나 어두웠습니다. “그분 인천에서 학교를 나왔다고 했죠?” 작은 아들이 물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큰아들에게 때로는 예비며느리에게 들었던 것들을 메모해놨었습니다. 그래서 수첩을 펴면서 확실하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 학교에 이유진이라는 이름은 없었어요.” “뭐라고? 혹시 잘못된 거 아니니? 아니면 이름을 바꾸었다던가.” “당신이 말해봐. 거기 출신이잖아.” 작은 며느리가 우연히도 그 학교 출신인 것이었죠. 그래서 학교에 전화도 하고 해서 물어봤는데 그런 이름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물어 예비 며느리 나이에 맞는 졸업앨범을 구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들네가 저한테 내민 졸업앨범에는 이유진이 아닌 정수지라는 이름이 보였습니다. 지금 며느리와 꼭 닮은 얼굴이었습니다. “형 카톡 프로필에 되어 있는 사진 그사람. 이 사람 맞죠?” “그래. 맞구나.” 작은 아들은 매번 일이 있어서 예비 며느리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직접 예비 며느리를 봤었기 때문에 금방 정수지라는 이름의 사람이 예비며느리임을 알아볼 수가 있었죠. “이름이야 개명을 할 수도 있지 않겠니?” 제가 물어봤습니다. 분명히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개명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이유로 이름을 바꿨던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