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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에 불경기까지 덮치면서 소상공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 화성시가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대출 이자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대책에 나섰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금리가 1%p 오를 때 전체 자영업자가 추가로 떠안는 이자 부담은 연간 7조 4천억 원. 1인당으로 따지면 연 238만 원입니다. 금리가 평균 5~6%대로 오른 것을 감안하면 1천만 원 넘게 이자 부담이 늘어난 셈입니다. 불경기로 손님은 줄어드는데 나가는 돈만 늘어나 소상공인들은 고사 직전입니다. [김태윤 / 자영업자: 너무 힘들어요. 불경기라 손님도 줄고 더군다나 임대료도 올라 정말 막막합니다.] 화성시가 소상공인 구제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례 보증 한도를 기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늘립니다. 지원 기간도 5년으로 1년 더 늘렸습니다. 12개 은행과 협약을 맺어 대출 금리의 2%는 화성시가 부담합니다. 연 5%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소상공인은 3%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만 내면 됩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경기 불안정,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이자 차액 보전 예산액을 높이고 지원 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사업상 중대한 위기를 맞은 경우에는 재산세나 지방소득세, 취득세 징수도 유예합니다. 화성시는 이같은 민생 안정 대책에 올해 786억 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mh...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화성시 #소상공인 #긴급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