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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농번기가 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불법 체류 문제로 농촌에선 큰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최근 정부가 농촌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 비자 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하면서, 인력난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마늘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책을 내놓아라!"] 법무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을 하면서 외국인 인력에 의존하던 마늘 수확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 올해는 사정이 어떨까? 6,600여 제곱미터의 수출용 토마토 시설 재배 농장은 상시 인력 4명 가운데 3명이 외국인입니다. 이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정상적인 농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농촌의 현실입니다.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최장 8개월을 머물며 일할 수 있는 '농어업 숙련비자'를 올해 안에 신설합니다. [권구봉/창녕군 농촌인력지원팀장 : "(지난해 마늘 수확 철에) 법무부 단속으로 농가 애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합법적으로 (체류 기간이) 확대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이나 농업법인이 외국인 노동자를 관리하면서 필요한 농가에 파견하는 '농작업 위탁형 계절 근로'도 확대돼 수확 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영두/외국인 고용 농가 : "(마늘 수확에) 한 달 정도 인력이 필요했는데, 지금 3개월로 한 달 쓰고 두 달은 다른 작물로 전환하면 개인 부담이 확실히 줄고…."] 지난해 의령군 2곳에서 시범 도입된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는 올 상반기에 전국 10곳으로 확대됩니다. 고령화로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민들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바탕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박종권/영상편집:김도원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촌 #인력난 #불법체류 #법무부 #지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