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호텔 인근 ‘반트럼프’ 기습시위…경주 곳곳 찬반 집회 [9시 뉴스] / KBS 2025.10.29.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회담장·호텔 인근 ‘반트럼프’ 기습시위…경주 곳곳 찬반 집회 [9시 뉴스] / KBS 2025.10.29.

한편에선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찬반 집회가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부근에선 기습시위까지 벌어졌는데요. 경찰은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철통 경비를 펼쳤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도로. 트럼프 반대 시위대들이 펼침막을 든 채 도로에 드러누웠습니다. ["굴욕동맹 반대한다!"] 진보 단체 회원 60여 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회담장 100여m까지 접근해 기습 시위를 벌인 겁니다. 미국 대표단이 이동한 뒤여서 시위대와 마주치진 않았지만 경찰은 천2백여 명을 동원해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앞까지 몰려가 기습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노총과 진보 단체들은 구 경주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미국은 관세를 무기 삼은 투자 압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높은 관세 장벽으로 우리 경제를 수탈하겠다고, 그것도 노골적으로 현찰을 내놓으라고 겁박하는 실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경주 도심에선 트럼프 환영 집회가 열렸습니다. 자유대학 등 보수단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와 함께 반중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준영/자유대학 대표 : "미국과 일본 같은 그런 동맹, 저는 여기서 분명히 다시 한미일 동맹도 굳건해질 거라 확신합니다. (맞습니다!)"] 오늘(29일) 하루 경주에서 열린 집회는 20여 건. 경찰은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만 9천여 명을 동원해 행사장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경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APEC #반트럼프 #시위 #트럼프 #민주노총 #자유대학 #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