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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킨슨병, 손떨림증상, 수전증? 파킨슨병 증상?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제가 원래 긴장하면 손을 떨어요. 그런데, 40살 이후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아버지가 파킨슨병 환자라서 혹시라도 파킨슨병이 유전된 건가 싶어서 불안합니다. 손떨림 증상이 그냥 일반적인 수전증인지 아니면 파킨슨병 증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평소 긴장하면 손을 떨긴 하지만, 40세 이후로 점점 심해지고 있고, 또 부친이 파킨슨병 환자라서 혹시라도 파킨슨병이 유전된 건 아닌지 걱정되어 일반적인 수전증과 파킨슨병 증상으로 인한 손떨림증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흔히 수전증이라고 말하는 본태성 진전증의 손떨림증상은 자세를 취하거나 의도를 가지고 움직일 때 나타나며 안정을 취할 때는 잘 드러나지 않고, 대부분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또 술이 깨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파킨슨병 증상의 손떨림증상은 휴식을 취하며 쉬고 있을 때 오히려 떨림이 나타나는 안정떨림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손가락으로 알약을 굴리는 듯한 형태의 특징적인 떨림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파킨슨병의 떨림은 특정 자세를 취하면 일시적으로 떨림이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보이고, 대개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글씨를 쓸 때 점점 글자가 작아지는 소자증(小字症)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손떨림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는 수전증이나 파킨슨병 외에도 근긴장이상성 진전, 말초신경병증성 진전, 약물유발성 진전 등이 있고, 그 외에 갑상선호르몬이나 전해질 관련해서도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떨림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또 파킨슨병의 가족력까지 있다면 검진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