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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상사가 퇴근 안 하면 줄줄이 야근” 김정관 장관이 말한 공직사회 가짜노동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가짜노동’과 ‘눈치 야근’ 문화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제가 퇴근하지 않으면 밑에 직원들이 줄줄이 퇴근하지 않는다”, “상사 때문에 야근하면서 집에 전화해 ‘김 장관 때문에 야근한다’고 말하는 현실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행사·불필요한 문서 작업, 전화나 메신저로 충분한 일도 굳이 종이 보고서로 만드는 관행, 장관을 불러들이기 위해 만들어지는 보여주기식 행사까지. 김 장관은 이런 업무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직사회에서 과연 정당한지 되묻고, 국민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일부터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말씀 그대로 맞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산업부를 시작으로 다른 부처들도 불필요한 업무와 가짜노동을 동시에 줄여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근무 태도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눈치 문화·형식주의·비생산적 행정 구조에 대한 현장 책임자의 문제 제기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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