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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필요해...배터리 시장 급성장 / YTN

[앵커] 꼭 필요한 순간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른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기술 발달에 따라 스마트폰의 쓰임새가 커지며 배터리 시장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일혁 기자입니다. [기자] 업무 특성상 평소 외근이 많고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못하는 박은교 씨. [박은교, 직장인] "지금 급해서 메일을 하나 방금 보내드렸는데 확인 부탁할게요."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도 전원이 꺼질까 봐 조마조마할 때가 많습니다. [박은교, 직장인]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급한 업무가 많다 보니까 항상 휴대전화로 업무를 볼 때가 많은데 한 시간에 절반 정도 배터리가 소모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은 급증했지만, 배터리 용량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하철역 같은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콘센트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폰은 물론, 갤럭시 노트5나 넥서스 5X 등 배터리가 일체형인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보조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상외로 품질이 좋아 '대륙의 실수'란 별명까지 얻은 샤오미 제품 인기에 힘입어 보조 배터리 시장은 1년 사이 5.3배로 성장했습니다. 고용량 보조 배터리를 대여해주는 편의점도 등장했습니다. 꽂으면 바로 쓸 수 있고, 쓰고 나서 가까운 점포에 반납하면 돼 편리합니다. [임선화, 편의점 직원] "보통 오후 시간대나 밤 시간대에 배터리가 닳아갈 즈음 대학생이나 회사원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6각형 배터리, 휘어지는 배터리 등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와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를 뛰어넘을 거란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배터리 시장은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email protected]]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