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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aily] ★이제훈★ "김혜수와 함께해 행복하고 설렌다"-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영상 최현규 기자] '시그널' 주연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최근 즐겨보는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과 김원석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은 김원석 PD와 촬영팀에 대해 "호흡이 정말 좋더라. 작업을 치고 나갈 때 어떻게 하면 스태프들과 합심해서 조금이라도 절실한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걸 만드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사실 과거에 있어서 현장에선 이제훈 씨를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찍어놓은 걸 보면 정이 있더라"고 했다. 조진웅은 김혜수에 대해서는 "김혜수 선배가 오는 날은 너무너무 설레고 좋다"고 했다. 이어 "실제론 선배인데 극 중에선 내가 선배라서 험하게 대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그런 눈빛을 주시니까 감사했다. 이런 기분 모르실거다"라고 우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조진웅에 대해 "어떤 캐릭터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진다. 현장에서 조진웅 씨를 만나면 극 중 캐릭터인 이재한을 누구나 사랑한다"고 했다. 이제훈에 대해서는 "우리에 비해 연기 경험이 없지 않느냐. 하지만 너무나 성실하고 대견하고 더 많은 것들이 쌓였을 때 얼마나 더 대단해질까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좋은 배우를 만나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배우로서 또다른 자산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김혜수의 극찬에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하면서 김혜수 선배와 함께 한 작품에서 붙어 나오는데 선배 볼 때마다 행복하고 정말 설렌다. 같은 샷에서 우리가 함께 연기하고 눈빛을 주고받고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또 하고 싶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진웅에 대해서는 "서로 만나는 장면은 없지만, 무전을 통해 만나는 것이 낯설지 않다. 정말 편하고 선배를 오래 봐왔다. 의심하지 않고 나도 막 던지는 것 같다"고 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미생' '성균관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만났다. 여기에 15년차 베테랑 형사 김혜수, 80년대 강력계 형사 조진웅, 프로파일러 이제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됐다.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영상 최현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