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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한국 강타한 미국3대버거 '쉐이크쉑' 맛은 어때요?

미국 3대 햄버거 중 하나인 쉐이크쉑(쉑쉑버거) 국내 1호점이 서울 강남 역삼동에 22일 문을 열었다. 정식 오픈 시간은 11시였으나 쉐이크쉑을 맛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가 되자 대기 줄은 약 400여 명까지 이어졌다. 매장 주변은 손님과 취재진 등 인파로 북적였다.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 CEO는 “전 세계에 쉐이크쉑 매장을 열며 가장 놀라운 순간이다”고 밝혔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쉐이크쉑을 즐겨보라"고 말했다. 국내 1호점 첫 손님인 김대환(18)씨는 "쉑쉑버거를 맛보고 싶어서 어제 저녁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올라왔다"며 "미국 3대 버거인 만큼 맛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한 김씨는 "완전 새로운 버거를 먹은 기분이다"며 황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개장 전 가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장 저렴한 버거인 쉐이크쉑 버거는 단품 기준 6,900원으로 이는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등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의 세트메뉴 가격을 상회한다. 버거를 맛보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온 조 모씨(30)는 "국내에서 파는 다른 수제버거 가격과 비슷해 비싸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쉐이크쉑 버거를 맛보기 위해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상경한 민다현(23)씨는 "쉐이크쉑은 버거, 바닐라쉐이크, 프라이를 시키면 2만 원이 훌쩍 넘어 다른 패스트푸드점 세트메뉴에 비해 3배는 더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