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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고거래 앱에서 30돈짜리 금팔찌를 사겠다며 나타난 10대가 물건을 들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문신을 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는데, 천정부지로 오른 금을 노린 범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누군가를 기다리다, 흰색 패딩을 입은 남성과 마주칩니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설명하던 순간, 방심한 틈을 타 다른 남성이 물건을 낚아채 그대로 달아납니다. 빠른 속도로 도주하는 남성, 물건을 빼앗긴 남성은 뒤늦게 쫓아가 보지만 이미 거리는 벌어진 뒤였습니다. 두 남성은 중고거래를 위해 만난 사이였습니다. 10대 남성 A 군은 구매자로 위장해 시가로 약 3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 30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50대 피해자는 A 군을 따라잡지 못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한 5분도 안 돼서 보증서를 보여주려고 케이스를 여는 상황에서 낚아채서 도망을 간 거죠. 요즘 금 시세도 좋고 그래서 처분을 하려고…."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A 군은 범행 직후 좁은 골목길을 따라 600미터가량을 달리며 피해자를 따돌린 뒤, 이곳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택시를 타고 그대로 서울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추적해 A 군이 탄 택시의 차량 번호를 특정했고, 지인인 척 택시 기사와 통화해 이동 경로를 파악했습니다. 경기 성남에서 출발한 A 군은 35킬로미터가량을 이동해 서울 중랑구의 지하철역까지 왔고,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후 A 군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 빚이 있었고, 문신을 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A군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을 노린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금값이 이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중고거래를 위장한 범행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 cheong.hyejin@mbn.co.kr ] 영상취재 : 최규태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정민정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