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일 앞두고 중러 2인자 방북…김정은, 내부 기강잡기 나서 [9시 뉴스] / KBS 2025.10.09.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당 창건일 앞두고 중러 2인자 방북…김정은, 내부 기강잡기 나서 [9시 뉴스] / KBS 2025.10.09.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중국의 권력 서열 2인자들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열병식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북중러 밀착을 과시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유일 체제를 강조하며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2차 대전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소련군을 기리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오늘(9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도 평양을 찾았습니다. 중국 총리의 방북은 16년 만입니다. 이들은 모두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거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반미 연대를 과시한지 한달여 만에 3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겁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당 창건일을 이틀 앞두고 북한 노동당의 역사 박물관인 '당창건사적관'을 찾았습니다. 북한이 사회주의 운동사상 최장의 집권 기록을 새겼다며 자축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역사상 최장의 집권사를 아로새겨 올 수 있었던 근본 비결과 특출한 공적에 대하여 논술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당의 집권력을 절대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요소와 행위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동당 간부들에게는 '무능과 무책임, 보신주의 같은 폐단을 일소'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 "(간부들에 대한) 공격적 발언을 통해서 주민들에게는 상당한 호소력이 있죠. 우리 지도자는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고 거기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데 결국 당 관료들이 제대로 일을 못 해서 자신들에게 피해가 오는구나..."]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엄격한 규율로 자신의 통제권을 강화해 향후 반대 세력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힙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북한 #중국 #러시아 #김정은 #노동당 #열병식 #창건80주년 #북중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