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블룸버그·트럼프에서 정주영까지...'부자의 정치학' / YTN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블룸버그·트럼프에서 정주영까지...'부자의 정치학'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https://feedback.ytn.co.kr/?v=2019112... 세계 9위 부자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재산이 무려 555억 달러, 우리 돈 65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보면 재산 규모부터 31억 달러와 555억 달러로 큰 차이가 나고요. 블룸버그 전 시장이 자수성가형 부자라는 게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투자회사에 다니다 받은 퇴직금으로 주식 투자 단말기 공급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사업을 키웠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버지니아에서 대선 출마 선언 뒤 첫 연설과 함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나올 TV 광고에만 360억 원을 이미 지출했는데, 모두 본인 돈입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 전 뉴욕시장 : 트럼프 대통령의 무모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4년 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나의 사업과 국내에서 가장 크고 진보적인 도시(뉴욕)을 잘 운영했고, 워싱턴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이해상충' 논란은 부담입니다. 당장 앞으로 블룸버그 통신에서 사주의 기사를 어떻게 보도할지도 궁금하고요. 일단 대선 후보가 되면 가진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를 보면, 주식 처분만으로 100% 이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지고 있던 기업 주식은 다 팔았지만, 고급 리조트와 골프장, 부동산 지분은 유지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캠프나 공화당, 그리고 소속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소유 사무실이나 호텔, 골프장에서 행사비를 지불했고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머니를 불렸습니다. 우리나라도 부호의 대권 도전이 있었습니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1992년 대선에 출마했는데요, '반값 아파트', '고속도로 2층 건설'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출마 의지에 불씨를 붙인 게 비자금, 불법 정치자금 문제였죠. 당시 어마어마한 거금인 매년 100억 원 상당을 노태우 정권에 비자금으로 바쳤다고 폭로했고, 결국 플레이어로 나선 건데, 낙선 이후에 대출 규제와 세무조사로 큰 고초를 겪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요즘에는 정치권 러브콜에 손사래를 치는 부자가 많습니다, 주식을 가진 기업인 출신이 대표적인데요. 직무 관련 주식을 본인이나 직계 가족이 가지고 있으면 처분해야 하는 백지신탁 제도도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유리한 정책을 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인데, 하지만 이 제도가 실물 경제를 잘 아는 기업인, 특히 중소기업 대표의 공직 진출을 막고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장관을 지명하고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청와대·여당과 후보자 검증을 해야 하는 야당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김무성 / 당시 새누리당 대표(2015년 2월) : 공직자윤리법 중 주식 백지신탁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완주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2015년 2월) : 고위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신중하자는 것이 어떻게 악법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홍영표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2018년 11월) : 백지신탁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 때문에 일단 다른 도덕성 검증은 떠나서 기업인은 사실 장관이 될 수 없습니다.] [김성태 /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018년 11월) : 법, 제도 탓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에 얼마나 훌륭한 사람 많습니까.] 다시 미국 얘기로 돌아가서,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정치 후원금은 일절 받지 않고 당선되면 월급도 반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