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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의 경제쇼] 신환종ㅡ미국, 살아있네~｜KBS 220422 방송

2022년 4월 22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장 오일쇼크로 평균 인플레율이 10%에 달했던 1970년대 말, 당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취임한 폴 볼커는 기준금리를 22%까지 올렸습니다. 2.2%가 아니라 22%입니다. 실업률이 치솟고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했지만 볼커 의장은 전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플레율 이상으로 금리가 오르자 시장에 풀렸던 돈들이 은행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결국 인플레는 잡혔습니다.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파월은 어제 한 회의에서 ‘40년전 볼커 의장은 두 가지와 싸웠다. 첫째는 인플레 그 자체, 둘째는 인플레를 꺾을 수 없다는 사람들의 믿음과 싸워 결국 이겼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볼커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경제관료였다고도 말했습니다. 40년전 볼커가 그랬듯이 파월도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라면 앞으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쇼에서도 몇 차례 언급했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민간 가계부채가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한 때 빚이 자산 증식의 지렛대 역할을 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 흉기로 돌변하고 있습니다. #신환종 #홍사훈 #홍사훈의경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