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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이은규 #시창작 수박향, 은어 / 이은규 한낮의 여름 수박 향이 나는 물고기에 대해 알고 있니 은어라는 이름의 물고기래 때로 어떤 문장은 화석처럼 박힌다 언젠가 우리 물 맑은 곳으로 떠나자, 약속 뾰족했던 마음이 한결 둥글어질 거야 나는 생각했다 한 사람의 눈동자보다 깊은 수심은 없어, 어디에도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물고기에게서 어떻게 수박 향이 날까 은어는 초록 이끼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난대 허공에 떠다니는 우울을 알뜰하게 모아 바라봤다 나는 우리 사이, 이끼와 수박 향의 거리만큼 가깝게 먼 흥얼거리는 콧노래도 없이 투명한 한낮 약속처럼 언젠가는 오지 않았고 몇 번의 여름을 서툴게 배웅하는 동안 나는 잃어버린 적 없는 시간을 그리워했다, 때때로 저기 밤의 웅덩이에서 피어오르는 목소리 은어가 돌아올 때까지 뭘 하며 지낼 거야 여름이 오지 않기를 믿으며 바라며 뭘 하며 지낼 거야 한 사람이 사라지면 원이 닫히지 않기를 바라며 믿을래 종이 위 빗방울이 마르는 동안만 뭉클할 것, 내내 이제 수박 예쁘게 자르는 방법을 지우며 수심을 다스리자, 초록 이끼로 번지는 우울들아 먼 데 화석으로 밤을 건너는 물고기자리 -출처: 시집 『무해한 복숭아』, 아침달, 2023. 약력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다정한 호칭』,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무해한 복숭아』, ▶김춘수시문학상 수상. ★'구독'과 '좋아요''알람' 댓글도 남겨주세요~^^★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조마루로 385번길 122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406호) 주병율의 문학TV에서 문학TV Silk road로 바뀌었습니다. 이메일 : [email protected] 연락처: 032)611-4439 ⏹자율적 후원계좌 기업은행 296-100244-01-016 문학TV-Silk road 주병진(주병율) 후원해주신 모든 구독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나은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