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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라고 들어보셨나요?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 특히 체계적이고 혹독한 학습을 거친 '예기'를 말하는데요. 당대 최고의 예술인이었던 '기생'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온 권명화 명인이 무대에 올라 한바탕 춤 사위를 펼칩니다.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냘픈 춤사위가 끊길 듯 말듯 넘실넘실 이어지고, 채 150센티미터가 안 되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흥은 어느새 너른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풍년을 바라는 농부의 모습을 담은 86살 권명화 명인의 소고춤입니다. 살풀이춤과 승무 등 전통 춤의 명맥을 이어온 지 어느덧 70년. 6.25 전쟁 직후 16살 나이에 대구의 기생 양성소 '대동권번'에서 3년간 혹독한 교육을 받고 '예기'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권명화/대동권번 예기 : "니 마음대로 하지 말고 손 하나에 천 번을 들어야만이 춤이 춤사위가 좀 된다. 또 발을 떼는 것도 발부터 먼저 시작이 돼야만 춤이 된다."] 최고의 민살풀이춤꾼이었던 군산 소화권번 출신의 장금도 명인, 누구든 춤을 추게 만들었다는 부산 동래권번의 유금선 명인과 함께 무대에 선 것이 벌써 6년 전. 하지만 이번엔 권 씨 혼잡니다. 두 선배 명인이 차례로 세상을 떠나면서, 권 씨는 이제 이 시대 마지막 예기가 됐습니다. [김운태/채상소고춤 명인 : "이 분들의 정신세계는 기록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술적으로 접목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생'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이 시대 마지막 예기들과의 이별을 그리워하는 추모 공연에는 중요무형 문화재 승무 이수자 국수호 등 명인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