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61회] 진흥왕의 신라가 전성기가 된 이유 feat 가야는 어떻게 멸망했나?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팩 한국사 61회] 진흥왕의 신라가 전성기가 된 이유 feat 가야는 어떻게 멸망했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백제의 수도 한성을 함락시키고, 그 전투에서 개로왕이 피살되었다. 백제는 수도를 웅진(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으로 천도하며 재기를 꾀했지만 477년 백제의 문주왕과 501년 동성왕이 살해되는 등 귀족들의 반란까지 겹쳐 나라 사정은 더욱 혼란하였다. 하지만 성왕대에 이르러서는 수도를 웅진에서 사비로 옮기며 귀족세력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니 점차 국가제도가 정비되고 안정을 찾았다. 그사이 신라는 528년 불교를 공인하고 532년 금관가야를 통합하는 등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고구려는 돌궐과의 다툼과 혼란한 내부사정으로 정신없었기 때문에 강해지는 신라와 백제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백제의 성왕은 슬슬 고구려에게 빼앗겼던 수도 한성과 한강유역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고구려는 나라 안이 혼란한데다 돌궐과 정신없이 싸우고 있으니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한강유역을 회복할 것인가? 나는 군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근초고왕께서 이루신 우리 땅을 다시 회복할 것이다." 성왕은 신라에 사신을 보냈다. "우리 백제는 고구려를 공격하여 한강유역을 되찾으려 합니다. 동맹국인 신라와 힘을 합친다면 강대국 고구려라 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겠습니다." 신라 진흥왕이 사신에게 물었다, "군사를 일으켜 도와준다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